직대생의 등장: 의대 입시 열풍과 대기업 직장인들의 새로운 도전
최근 들어 의대 입시에 도전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직대생'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특히 대기업을 그만두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도전하는 이들이 등장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직대생의 등장 배경과 그들의 의대 입시 도전 이유, 그리고 이에 대한 업계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직대생의 등장과 배경
내년도 입학 정원 증원에 따른 의대 입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기업을 그만두고 수능에 도전하는 직장인들이 등장하며 '직대생'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업계는 이런 이들이 극소수라며 '사교육 불안 마케팅'으로 비칠까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디컬 계열' 합격선 하락 기대심리가 있어 반수생이나 N수생을 겨냥한 설명회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직대생들의 의대 도전 이유
이투스에듀 강남하이퍼의대관에는 최근 국내 유명 대기업을 퇴사한 30대 초반 직장인 2명이 등록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 학원 관계자는 이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모두 'SKY' 등 최상위 대학 졸업생으로, 학원 측은 이들이 꾸준히 의대 입시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기각·각하' 결정 이후, 상담을 해오던 직장인들의 질문이 더욱 구체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직대생들의 도전과 현실적인 어려움
직장인들이 대입에 도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대학 입시를 치르고 10년 이상 지난 사람들이 다시 수능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의대 교육과정은 현재 6년제라서 30대 초반에 합격하더라도 6년을 다녀야 하고, 전문의 수련까지 생각하면 10년이 소요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극소수의 사례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불안 마케팅을 조성하고 직장인들에게 대입 재도전을 부추기는 것처럼 비춰질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직대생들의 구체적인 문의 사항
강남하이퍼의대관 관계자는 법원 결정 이후 직장인 수험생들이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사항이 많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지방 의대가 많이 늘지 않을지, 수능 위주의 전형이 많이 뽑는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변화가 있을지 등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준비가 안 돼 있으면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와 합격선 하락 기대감
직대생이 의대 입시에 뛰어드는 현상은 내년도 모집 인원 1509명 증원으로 인한 의대 합격선 하락 기대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대학들이 정한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총 4567명으로 전년 대비 1509명이 늘어났습니다.
전북대, 부산대, 전남대, 경북대, 충남대, 경상국립대 등 비수도권 국립대가 메가 의대로 거듭나면서 의대 가는 길이 보다 쉬워졌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인재 선발전형의 확대
비수도권 의대가 위치한 권역에 있는 고등학교를 3년 다니고 졸업한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선발전형'이 대폭 확대될 조짐도 있습니다.
이 역시 의대 입시에 뛰어드는 직대생들에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수생과 N수생을 위한 입시 설명회
입시업계는 수능 모의평가와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는 다음 달 초부터 반수생들이 본격적으로 입시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종로학원은 다음 달 6일 오후 2시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확대와 지역인재전형, 무전공 선발 등에 따른 대규모 대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투스에듀도 산하 분당청솔학원, 강북청솔학원 및 강남하이퍼의대관에서 입시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직대생이라는 새로운 현상은 의대 입시의 변화와 맞물려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펼쳐진 학생들의 용기: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펼쳐진 학생들의 용기: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미국의 명문 하버드대학교 졸업식에서 수백 명의 졸업생들이 가자지구 전쟁 반대를 외치며 집단 퇴장하는 사건이 발생했
zooinfor.tistory.com